
오늘은 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프로젝트의 시작
저는 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지금도 꿈을 가진 학생이기도 합니다.
제 꿈은 제 2의 세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허황스럽다고, 불가능하다고 말해도, 제 꿈은 그런 것이니까요
언젠가는 인공지능과 사람이 구별 없이 메타버스 속에서 웃는 그날이 올지도 모르죠. 지금 편리하게 누리는 여러 현대 문물도 과거에는 그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내는 사람이 있고, 저는 그 중에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스타트업의 길로 스며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과거에서 저는 장래희망에 당당히 과학자를 적어 넣었습니다. 하지만, 차가운 현실을 경험하며 제가 꿈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작은 힘으로는 택도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 꿈을 이루기 위해 무겁고 낯선 그곳, 대표의 길에 발을 들였습니다.
첫 번째 창업
고등학교 1학년, 창창하고 공부를 해야 했던 시절,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을 했고, 사업자등록을 받아 당시 유행하던 쿠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쓴맛을 봤습니다. ( 그리고 공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1년을 후회했습니다 )
실패의 원인은 다양했습니다. 원가 계산 실패, 무자본 운영 간 컨플레인 관리, 노출 관리 실패 등...
당시의 저는 미숙했고, 제대로 배우지도 않은, 도시에 처음 온 촌뜨기와 같은 상황이었던 겁니다.
하나 하나 완료해나가며 사업자 등록을 하고, 스토어 등록을 하며 물건을 등록하는 일이 처음에는 재미있었지만, 어느새 차가운 마음 아래 재미가 없어지고, 수익도 없어지고, 상위노출이라는 꿈에만 멀어 각종 유료 서비스에 가입할 뻔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배웠습니다. 이 세상에서 '공인' 이라는 자격을 가지고 사회인 중 일부가 된다는 것은 학생으로서의 보호를 내던지고, 세상에 직접 대면하는 것. 작지만 큰 깨달음이었습니다. 또한, 제품은 제 거울이며 제작자/판매자가 즐겁지 않다면 그저 양산형 그 자체일 뿐이라는 것도
두 번째 창업
다음 창업은 꽤나 시간이 걸렸습니다. 왜냐하면, 공부를 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실패에서 오랜 시간을 들였지만 아무 성과도 없던 나날이 이어지고, 다시 학생의 본분인 공부로 돌아간 시기가 꽤 길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시간 끝에 날려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었고, 대학교에도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다시 한번 창업을 하게 될 때, 기술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존경하는 교수님들 덕에 기술창업이란 어떤 것인지, 지식재산은 무엇인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술창업이란, 여러 정의가 있지만 제가 재정의하기로는 '독점적이나 독보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창업을 하는 방법으로 실패 확률을 낮추고, 진정한 스타트업에 가까운 모습' 으로 정의합니다.
이번 창업에서는 팀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업 지원 조건이 어려웠지만, 선배와 동기를 설득하여 학교에서 진행하는 창업 지원 프로젝트에 저의 비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약소하고 작은 비전이지만, 당시에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사실 만족스러우면 된 게 아닐까 아직도 생각하긴 합니다 )
어느 책에서 '꿈을 꾸는 사람은 어느새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게 된다' 라는 문장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비전이었지만, 필요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돌아다니고 돌아다니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제 의견과 비전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창업자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창업 지원 교수님들은 저희의 당찬 도전을 보고 작게 웃으시며 '포기하지 마. 포기하지 않으면 뭐라도 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AI Streamer라는 개념으로 AI Cloud 아이디어와 기술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조잡하지만 몇달 후 , LLM기술(Chat GPT의 기반기술 / Transformer)를 활용해서 실제로 응답하는 캐릭터가 등장했고, Live2D와 Unity를 사용하여 렌더링되는 캐릭터는 0, 1로 이루어진 코드 안에서 GPU로 돌아가며 자신의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교수님의 조력과 지원이 있었습니다. 컴퓨터공학과 교수님은 현실 세계(0차원)과 라즈베리파이, 라떼판다(알파), MPU-6050(자이로/가속도 센서)로 현실의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도와주셨고, 저의 지도교수님은 AI모델에 대한 부분을, 창업지원교수님은 저희가 받을 수 있는 정부의 창업지원과 각종 프로젝트에 힘을 써주셨습니다.
또한 특허 교수님은 저희의 기술이 침해되지 않게 하는 법을, 빅데이터 교수님은 필요한 데이터의 수집과 정제를, 문학 교수님은 캐릭터의 성격 부분을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교수님의 조력 하에 경기도 대학생 기술창업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기술창업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단시간 내에 강도 높은 준비와 인생이 걸렸을지도 모르는 대학교 시험기간이 겹쳤습니다.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많은 팀원이 이 시기에 이탈하였고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작지만 팀에는 분명히 균열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마치 타이나닉호 처럼 말입니다
작은 일에 서로 언쟁이 커졌고 대표인 저는 그걸 제어하지 못한 채 소심한 대응만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당시에는 패닉에 빠져 그랬다는 것은 변명이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정신을 차린 제가 실제로 팀을 응원하고 비전에 공감한 사람만을 남기는 개혁을 하면서 팀이 다시 안정화되었습니다
무서웠습니다. 팀원이었던 사람과 인간적으로도 멀어질까봐. 나를 믿어줬던 사람들에게 버림받을까 봐.
아주 다행히도 팀은 정상적으로 굴러갔고 마침내 발표일이 다가오게 됩니다. 예선을 통과했던 저희에게는 마지막 시상식 겸 발표였습니다
물론 시간이 촉박해 저희는 데모로만 제출했지만 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노는 걸 조금만 더 줄이고 새벽까지 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그리고 대망의 발표일 전날 저는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서 회사 발표와 대학교 시험 중 대학교 시험을 선택합니다. 변명하자면 끝이 없습니다만, 하필이면 제일 공들인 강의가 금요일 저녁이었다는 점이죠.
이로 인해, 대표 없이 팀원들이 발표하게 되면서 저는 느꼈습니다. 내가 대학교 시험을 포기했더라면 저 자리게 섰을 텐데. 밝게 빛나는 저 자리에 나도 서고 싶었는데..
공허한 마음을 채우는 것은 뼈저린 사무침과 아쉬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진짜 뭐라도 다 도전해야겠다. 시간이 촉박하면 시간을 만들고, 이 아쉬움을 끝없이 기억해야겠다” 라며 외친 제 말은 부메랑처럼 제 마음에 돌아와 박혔습니다
사실 두 번째 창업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저는 뭐라도 다 도전해야 한다는 깨달음과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알았다 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븐 잡스와 엘론 머스크의 직원을 다루는 스타일과 제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다 라는 깨달음은 얻었습니다.
그리고 따라하는 게 그 대상인 진짜가 될 수는 없다는 것도
지금의 저는 조금 더 부드럽게 따뜻하게 딱딱한 동료가 아닌 두 번째 창업에서 배운 대로 한 사람으로 대하려고 합니다. 물론 직원은 없지만요
세 번째 창업
세 번째 창업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제가 겪은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 비전을 세상에 내보이고 싶습니다
현재진행형인 이 사업은 저희 부모님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사업이 개시 전인지라 공개는 안 하지만, 이번에는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제 기준 새로운 분야의 개척이며 노력이자 즐거움이니까요
저는 즐기기로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걸 할 때 마음이 뛰고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연구하고 개발하고 비전을 내보이고 환호받는 게 너무 즐겁고, 마치 중독되는 느낌이라서 그렇습니다.
자기개발서가 틀렸다고 생각한 때도, 맹신하던 때도 있었는데 저와 비슷한 길을 걸은 사람들도 이런 느낌을 느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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